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비상시에 보다 빠른 대피를 할 수 있는 선진국형 피난안전시설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 관내 학교(746교, 사립포함) 전수조사 결과 직통계단 설치 관계 법령에 저촉된 시설은 없으나, 중앙계단 부분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쪽 끝에 계단이 없어 2방향 이상 대피가 불가능한 건물이 3,844동 중 404동으로 10.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학생안전을 위해 비상시 자동으로 개방되는 자동개폐 출입구와 선진국형 긴급피난 시설인 나선형 미끄럼틀 설치를 추진해 화재 및 비상 상황시에 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1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대피능력, 층고 및 대피길이를 고려한 중장기 투자계획에 의거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이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르게 대피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고귀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고 학생들의 안전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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