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축산가공품업소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의 위생기술지도가 축산가공품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지역 축산가공품업소 800곳에 대한 위생 기술지도를 통해 성분규격 부적합과 행정처분이 2015년 보다 각각 19%, 3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825곳 6234건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난해 위생기술지도에서 부적합 75건을 적발했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영업정지나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 업소도 지난해 226곳에서 올해 155곳으로 71곳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소의 위생기술지도팀은 수의과대학에서 공중 보건학, 미생물학 등을 전문적으로 학습한 수의직공무원들로 구성돼 전문적인 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검사와 분석, 그에 따른 현장적용과 지도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임병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과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가공업체들에 대한 기술적 자문이나 컨설팅 등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기술 지도를 원하는 축산물 가공ㆍ생산업체는 경기도 동물위생연구소(☎ 031-8008-63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기술지도 상담과 더불어 축산물가공업체들을 대상으로 수거ㆍ위탁검사를 하고 원인을 분석, 그에 맞는 기술적인 자문이나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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