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소 표지판 세척과 승차대 바닥ㆍ조명시설 청소

시내버스 냉방기 세척ㆍ살균과 버스내부 탈취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겨우내 먼지, 매연으로 뒤덮였던 버스와 정류소가 묵은 때를 벗는다.

서울시는 4월까지 시내버스 차량, 정류소 표지판, 승차대의 세척과 정비작업을 완료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운수업체와 협력해 정비작업을 추진한다.

차량 7421대는 내ㆍ외부 물세척을 하고, 탈색된 부분은 도색 처리하고 냉방기 등을 정비한다.

정류소 표지판 3013곳과 승차대 2852곳은 물세척과 함께 노선도를 정비하고, 부착물과 부착테이프 등 잔재물을 제거한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를 가동하는 5월에 앞서 시내버스 냉방기의 청결을 유지한다. 살균세척 전문업체를 투입해 최소 120℃ 이상의 고압ㆍ고온 수증기를 이용해 냉각핀과 냉방팬, 필터 등의 냉방설비를 세척한다.

'친환경연막제'를 이용해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구석까지 냄새를 제거하고 내부 소독을 실시한다.

김태명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정비하고 전문업체를 통해 냉방기도 꼼꼼히 살균세척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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