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디자인 전문 자원봉사자 31명을 위촉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4일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자원봉사자 위촉식을 갖고 조혜경 평택대교수 등 3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촉장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시각ㆍ산업디자인, 공간설계 3개 분야의 대학교수, 디자인 전문회사, 대학생 등 전문가들로 올해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도는 올해 광주시 베다니동산 등 18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비롯한 2017년도 디자인 나눔프로젝트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5개 농어촌지역 정보화마을 브랜드, 체험상품, 지역특산물디자인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사회생활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 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소규모 시설인 공동생활가정 가운데 하남 소망의집 등 10곳을 대상으로 인테리어와 가구 조립 등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가구 관련 대학생과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는 기업으로부터 현물 지원을 받아 복지시설 환경을 개선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5개 공동생활가정을 지원했다.

윤태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가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복지시설 환경개선과 농촌경제를 살린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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