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귀경객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형사고 우려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15곳, 여객선 선착장·터미널 25곳, 판매시설 69곳, 영화관 4곳, 눈썰매장 4곳, 교량 209곳, 터널·육교·지하차도 67곳 등 모두 393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중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판매시설, 교량 등 15곳은 건축·토목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도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실시하고, 나머지는 도 관련 부서 및 시·군에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추진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 변형·균열·누수 등 결함 여부, 전기·가스·기계 설비 작동상태 및 안전성 여부, 선착장 접안시설 위험요인 및 구명장비 관리 상태, 관계자의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또는 보완토록 조치하고, 보수·보강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출입제한, 안전시설 설치 등 선 안전조치 후 시정토록 지도할 방침이다.

도관계자는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온 힘을 다 하겠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관리주체 및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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