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우이천로38마길 일대 조성 전ㆍ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17년 동네숲 가꾸기 대상지 사업제안서'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10곳을 선정해 1곳 당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골목길 가꾸기를 했으며 지난해는 종로구 충신길 등 11곳에 1만5180㎡의 규모 동네숲을 만들었다. 6400여명 주민들이 나무 2000여그루와 꽃ㆍ나무 등 1만2000본을 심었다.

공모 신청하려면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자치구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비영리(개인)단체 또는 법인 대상이며 1곳 당 2개 대상지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사업비가 5천만원 이상인 경우 조경, 원예, 정원디자인, 산림, 식물 등의 관련분야 전문가 1명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제안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결정해 4월 중순 참여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동네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우수 디자인과 사업제안을 한 민간단체를 발굴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주민참여형 골목길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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