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앞 도서관 정문 설치

서울꿈새김판 당선작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입니다' 송미희 작품.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봄까지 서울광장 앞 도서관 정문 서울꿈새김판에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입니다"라는 송미희씨 문안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안은 새롭게 펼쳐질 날들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주제로 진행된 봄편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공모전은 시인, 교수, 광고 전문가, 기자 등 심사위원 7명의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당선작 1편, 가작 5편이 선정됐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당선작은 매일 새로운 '첫'날이라는 신선한 발상과 '첫'날에서 느끼는 기대와 설렘이 공모전 주제와 부합했다"며 "밝고 힘찬 봄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봄을 알리는 꽃봉우리에 '오늘'을 담아 계절감을 살렸다는 당선작품 디자인은 '이노션'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4년차에 접어든 서울꿈새김판이 시민의 위로가 되고 잔잔한 울림이 되는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다"며 "봄을 맞아 새로 단장한 서울꿈새김판을 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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