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ㆍ기계분야 전문가들 '맥가이버'로 활약

서울시 빗물펌프장 직원이 독거노인 세대의 불량한 조명기구를 정비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지난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전기ㆍ기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빗물펌프장 직원은 풍수해가 많은 기간동안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펌프장, 유수지 등 방재시설물을 운영 관리한다.

봉사활동은 관리직원 170명이 비수방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와 도움이 필요한 8522곳에 전기시설 수리와 교체, 수도 동파방지 작업 등 시설물 안전점검과 보수를 했다.

봉사활동을 다녀 온 빗물펌프장 관계자는 "나눔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수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비 수방기간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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