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통연수원은 올해 교육과정에 성폭력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교통연수원 제공

전남교통연수원이 올해부터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에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목포에서 택시 성범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재발을 방지하고,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성폭력범죄자는 운전업무 종사자 자격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운수 종사자 교육은 도로교통법규 강의 시간을 활용해 승객에 대한 안전 조치와 성희롱성폭력 등 성범죄 예방의식을 강화하는 교육을 추진한다.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실시된 교육에서 최주필 전문강사는 성폭력범죄의 개념과 종류, 위험성, 최근 목포택시 성범죄 사례 등을 설명하고 예방의식을 주문했다.

교육에 참석한 택시운전자 김모씨는 "운전자들이 교통안전 교육뿐 아니라 성폭력 예방교육까지 받게 되니 승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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