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시간제 자녀 돌봄센터 2호점 예봄.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들이 부담없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예술인 시간제 자녀돌봄센터(돌봄센터) 1곳을 확대해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문을 연 돌봄센터는 마포구 YMCA서울 아가야가 위탁운영하는 '예봄센터'다. 돌봄센터는 주말ㆍ야간에도 예술창작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의 직업 특성을 고려해 기존 보육시설과 달리 주말과 야간에도 시간제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2014년에 문을 연 돌봄센터 1호점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예술인 거주 비율이 높은 마포구에 예봄센터를 추가로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24개월부터 10세까지 예술인 자녀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밤 10시까지다. 시간당 3000~5000원인 기존 시간제 돌봄 서비스 대비 최대 10분의 1 수준인 시간당 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한다.

김영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창작 안전망을 촘촘하게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