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마련…도민 지진안전체험관도 5곳으로 늘려

충북도가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공공시설물 내진성능을 대폭 끌어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충북도는 9일 지진대책을 재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ㆍ보완한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진설계기준' 제정 이전에 건설된 공공시설의 내진성능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1억4800만원을 들여 청사 내진성능평가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진보강을 한다는 계획이다.

1812곳에 달하는 공공시설 가운데 내진성능을 갖추지 못한 1287곳은 중앙정부 예산과 자체예산을 투입, 2020년까지 내진성능 확보율을 28.9%에서 44.9%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지진 체험시설도 늘려 주민의 지진대응력을 강화한다. 도민안전체험관에 지진체험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체험관을 2곳에서 5곳으로 늘린다.

지진발생때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장소ㆍ상황별 행동요령을 소책자, 리플릿, 부착형,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홍보키로 했다.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관리, 응급복구, 생활안정 등 13개 협업기능반별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진대비 종합대책을 보완ㆍ발전해 안전한 충북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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