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점검 요령 등 현직 소방관이 직접 출연해 상세 설명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공개한 영상에서 소방관이 시연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소방시설 점검 표준 매뉴얼을 8개월에 걸쳐 제작, 123분 영상으로 8일 공개했다.

2014년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와 5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달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는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시설을 임의로 차단,  대형화재로 번진 대표적인 사례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영상에는 소방시설의 점검 노하우와 점검요령 등을 현직 소방관이 직접 연출ㆍ출연해 상세하게 설명했다"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시설관리사와 기술사들이 시나리오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작은 서울시정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시설(보라매안전체험관 내 소방시설 체험관)을 활용했다.

제작된 영상은 건축물 관계인이 자체점검시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소방공무원의 직무 역량도 강화 할 수 있도록 소방시설의 초보적인 내용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담겨 있다.

영상은 소방대상물 관계인이 자체점검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