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날 때 틈내서'라는 제주어 '트멍나멍'. 제주도가 '틈나는 대로' 청년 5명 이상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없이 공부를 위해 모인다면 기꺼이 예산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35개 학습팀을 선정, 강사료를 지원하는 2017 청년 트멍나멍 배움 지원사업 공모를 22일까지 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배움이 부족한 청년이 팀을 꾸려 배우고자 하는 강좌를 개설하면 강의당 8만원 강사료를 지급한다. 배우고 싶은 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팀을 모집해 신청할 수 있다. 19~34세 5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강좌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5~10강으로 운영한다. 강사 자격은 청년도 가능하다. 내용은 일상 생활을 비롯해 취미활동,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 등 다양하게 개설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도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22일까지 평생교육과로 접수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chejukej@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고창덕 자치행정국장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청년에게 트멍나멍 배움 지원사업을 통해 큰 경험을 시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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