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3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져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0.7도, 수원 -2.9도, 춘천 -4.9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3도, 광주 -1.4도, 울산 -0.6도 등으로 곳곳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은 9∼14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밤부터 4일 아침 사이 서해안 일부 지역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운전자는 시야를 확보하고 교통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동해 남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다.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수 있으니 항해를 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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