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 14건 중 11건은 산후조리원·신생아실서 전파 확인

질병관리본부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바이러스는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 손이나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된다. 발열,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을 수반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03곳의 표본 감시기관에서 로타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105명에 달한다"며 "지난 1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발생한 14건의 로타 바이러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11건이 산후조리원ㆍ신생아실에서 전파된 것으로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환자의 구토물을 처리할 때도 집단시설의 환경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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