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건강, 집중력향상, 비만 예방 효과가 있는 전통스포츠 접할 기회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남산 석호정에서 이제껏 공원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스포츠로서 전통 활쏘기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12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석호정은 조선시대 남소영 터 위에 세워진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활터로서 1970년 현재의 위치(남산공원 국립극장방면 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이전하였으며 지난해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11월 7일 재개장 했다.

활쏘기 프로그램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성인들의 척추건강, 비만 예방, 집중력 향상, 체력증진을 도모하는 성인스포츠 프로그램과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활쏘기 강좌는 서울무형문화재 제23호 궁장 이수자인 권오정 궁장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한다.

활쏘기는 바른 정신과 바른 자세에서 나오는 우리 전통스포츠로 활쏘기를 통해 척추를 꼿꼿이 세우고 가슴은 좌우로 확장되어 균형 잡힌 자세가 되어 언제나 바른 자세와 습관을 갖게 된다. 또한 활시위를 당길 때 팔의 힘과 척추를 바르게 써서 근력이 강화됨은 물론 단전에 힘이 들어가 기혈 및 혈액순환촉진 효과가 크며 시위를 당기는 과정에서 가슴과 허리 근육을 이용하는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비만 예방 효과도 있다.

'건강활쏘기'교실은 12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오전 10시∼11시)에 나누어 총 14회 교육으로 진행한다. 고등학생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정원 1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월 4만원이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예약(15명)을 받고 시민편의를 위해 전화접수(02-2266-0665, 석호정)도 병행할 예정이다.

'활쏘기로 만나는 역사기행'교실은 1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1시, 3시에 각 50분간 진행한다. 월요일에는 '우리 활에 숨겨진 과학'이라는 주제로 수요일에는 '로빈훗과 주몽의 활쏘기'라는 주제로 교육과 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도 진행한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매회 각 1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방학기간인 1월과 2월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울시 이용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바람과 요구를 반영한 '건강활쏘기' 교실을 통해 공원을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의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에 힘쓰고 보다 많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8), 석호정(02-2266-06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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