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무척추동물 분류 실습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국립생물자원관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생물학자와 만나요' 프로그램을 개설, 중고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생물자원ㆍ생물다양성 연구자의 꿈을 길러주는 이 프로그램은 박사급 전문가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이전인 2011년부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연구자들이 강의와 진로상담에 참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진로체험이 가능하다.

지난해는 서울시교육청, 인천시-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학기 중인 3~7월, 9~12월 화~금요일에 운영한다. 연간 12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nibr.go.kr) 인터넷 신청 후 참가 신청서를 전자공문이나 팩스(032-590-7069)로 제출하면 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담당할 전문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미래 생물자원 연구자 양성의 기반이 되도록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체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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