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주요입구 무인계측기 설치 위치. 서울시 제공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해 남산공원을 다녀간 방문객이 1052만6813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평균 2만8840명이 방문했다.

연중 최대 이용월은 4월(115만2000명), 5월(106만7000명), 6월(97만3000명) 순으로 집계돼 봄에서 초여름 사이 가장 많은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공원을 방문하는 수단으로는 도보 이용객이 39.1%로 가장 많았고 버스 23.3%, 관광버스 19.1%였다.

관광버스 출입이 33.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16인승 이상 관광버스는 2015년도 7만6592대에서 2016년도 10만2265대로 늘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공원 주요 출입구 5곳에 설치한 무인계측시스템을 설치해 방문객을 집계했다. 계측기가 없는 곳에는 분기별로 주중 2일과 주말 2일에 현장 집계했고, 버스와 케이블카는 별도 자료를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통계로 다시한번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확인된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시설을 보수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정확한 이용객 분석을 기반으로 남산공원을 이용하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더욱 효율적인 공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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