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남성이 여성 2배" 수술 우수 병원도 공개

위암수술을 어느 병원이 잘하는지 알 수 있는 데이터가 처음으로 집계됐다. 또한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위암 발병률은 남성(68.7%)이 여성(31.3%)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2014년 7~12월(6개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 1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월 7일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3년의 예비평가 결과와 의료기관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시행됐다. 심사평가원은 진료편차를 줄이고 진단과 수술이 정확히 이루어졌는지 또는 적기에 항암치료를 실시하고 있는지 등 위암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가를 실시했다.

위암 암병기는 1기~4기로 구분되는데, 이번 평가결과에서 나타난 환자는 1기가 74.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심사평가원은 위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도 시행했다. 위암수술(내시경절제술, 위절제술 모두 포함)을 시행한 201개 기관의 9,969건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전체 종합점수 평균이 95.30점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위암수술 1등급 병원은 85곳으로 전국 각 지역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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