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비 130억원 등 26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개 시군 6만1200 세대 녹슨 상수도관 교체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은지 20년이 지난 노후주택 가운데 면적 130㎡ 이하 세대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공사비 전액, 면적 60㎡ 이하는 80%, 85㎡ 이하는 50%, 130㎡ 이하는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는 주택 소유주가 부담한다.

60㎡이하 노후주택 공사비가 100만원일 경우 80만원은 도와 해당 시군이 부담한다. 나머지 20만원만 소유주가 부담하게 된다. 공용배관은 세대별 최대 50만원, 옥내급수관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시군 수도 관리부서나 공동주택 관리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옥내급수관과 공용배관에 아연도강관을 사용한 노후주택의 경우 부식과 누수가 발생한 사례가 많다"며 "녹슨 상수도관 교체는 주민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사업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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