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일 오전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북한에 대한 비난과 함께 대북지원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네이버 아이디 'chlt****'는 "인민들 굶기고 몰래 만든 핵이 과연 누구를 겨냥할까. 자폭무기로 사용될 것이다"는 글을, 'youn****'는 "핵 만들 돈으로 북한 주민들 밥 좀 주지…"라는 글을 올렸다.

다음 이용자 '지영'도 "돈 없다면서 핵실험 하네. 원조하지 마라. 김정은은 주민이 굶어 죽는데 자기 배만 채운다"고 비난했다.

북한의 도발에 인도주의적 대북지원 정책에 대한 회의감도 팽배했다.

네이버 아이디 'sts3****'는 "도대체 적국에 왜 물자지원을 하는가. 북한국의 부모 형제가 모두 북한 주민인데, 북한군과 북한 주민을 따로 떼어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라고 썼다.

같은 포털의 'cord****'는 "북한은 이미 대화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북한에 돈 퍼준 것밖에 없다"며 우려했다.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을 미리 알고 대응하지 못해 안보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다음 이용자 '아무르범'은 "소득 2만∼3만 달러이면 뭐하나? 안보에 실패하면 정권은 물론 여야 정치인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포털의 'sun4me'는 "국정원이 이런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니 얼마나 무능한가"라고 썼다.

'달마산'은 "정부의 무방비 상황에서 온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의 대응책은 무엇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