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서 수여하는 'HHEA' 국내 최초 수상

분당 서울대병원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태 감염관리학회에서 2016 HHEA를 수상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APSIC)에서 2016 Hand Hygiene Excellence Award(HHEA)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HHEA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대륙별로 세계보건기구(WHO) 손위생 가이드라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대상으로 선정된 병원은 손위생 인프라부터 의료진의 손위생 수행수준, 의료종사자ㆍ병원 경영진의 감염관리 지식 성숙도와 손위생에 대한 중요성 인식에 이르기까지 주요 지표에서 타 병원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리더십을 증명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매년 2~4개 병원을 HHEA 수상병원으로 선정, 2년 마다 개최되는 아태 감염관리학회에서 시상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손위생 증진활동을 진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2016 HHEA 수상병원으로 선정됐다.

2016년에는 아태지역에서 19개 병원이 지원, 9개 병원이 최종 후보로 전문가 실사를 받았다. 3개 병원이 HHEA 수상병원이 됐다.

김의석 감염관리실장은 "감염관리 기본이 되는 의료진 손위생 증진활동에서 새로운 방법과 기술을 도입해 혁신활동을 계속하겠다"며 "의료 관련 감염지표를 다양한 고위험 부서, 수술분야로 확대해 나가는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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