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240m 보도육교도 신설…2018년 5월까지 완공 예정

여의교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여의교를 왕복 8차선에서 9차선으로 확장하고 보도육교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노들길에서 여의도 방향과 대방역에서 올림픽대로 방면 차량간 엇갈림 현상이 여의교 내에서 과다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습적인 교통정체도 대방지하차도에서 여의교 오거리까지 발생,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된다.

1976년 왕복 4차선으로 개통한 여의교는 1990년 다리 폭이 좁아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왕복 8차선으로 확장됐다.

시는 연장 240m 보도육교를 신설, 보행자 안전통행을 확보한 후 기존 여의교 보도를 차도로 리모델링하는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했다. 신설되는 보도육교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아치형 트러스(truss)교로 설계됐다.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여의교가 확장되면 출퇴근때 대방지하차도에서 여의도성모병원(올림픽대로) 방면 우회전 교통량 증가에 따른 대방 지하차도에서 원효대교 방면 직진 차로수 부족과 우회전 대기행렬 과다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본부장은 "직진 차로 교통량 증대로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이 유도돼 교통혼잡도 역시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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