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민청 태평홀에서 결혼식을 진행 했다. 서울시 제공

큰 비용부담 없이 내 손으로 만드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 특히 올해 하반기 중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시민청 결혼식'과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을 주목해보자.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시민청 결혼식과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 신청 접수를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청 결혼식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최대 4시간 동안 진행할 수 있다. 1일 1회 예식이 진행되며 장소 이용료는 6만6000원이다. 하객은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시민청 결혼식'을 통해 지금까지 140쌍의 부부가 탄생했으며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작은 결혼식 으뜸 명소'로 뽑힐정도로 인기가 높다.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은 9월 첫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 1일 1회 최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장소 이용료는 무료이며 우천 시에는 1층 로비를 활용할 수 있다.

서울연구원 뒤뜰은 조명, 음향, 피로연장 등이 구비돼 있지 않아 예식집기와 음식은 결혼식 대상자 선정 이후 협력업체와 함께 준비해야 한다.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시민청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청결혼식 참여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 (http://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02-739-7332)도 가능하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적은 비용으로도 의미 있는 예식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시민청 태평홀의 예식 횟수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며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작은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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