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월부터 다문화 가족 아동의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를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언어발달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지원된다.
검사비는 건강보험료 하위 30% 이하 가정의 아동은 최대 20만원,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아동은 최대 4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아동 150명에게 소득과 무관하게 검사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 자녀의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으로 취학후 학교 부적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사비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되며 자세한 안내는 시 보훈다문화봉사과(☎ 032-440-2905),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032-511-18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