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전자책으로 무료 보급…다운로드 받아 포켓북으로 활용 가능

국민안전처는 지진 국민행동요령을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안전처는 지난해 경주 지진 후 대피요령에 대한 정보를 담은 국민행동요령을 소책자로 제작, 지자체와 전국 지진체험관에 배포했다.

9일부터는 스마트폰에 다운로드받아 포켓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보문고와 제휴, 전자책(e-book)형태로 무료 제공한다.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도 개선된 행동요령을 게재해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진 국민행동요령은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지진 발생상황과 장소에 따른 자세한 행동요령, 경주지진을 겪으면서 국민들이 궁금해 했던 내용을 정리한 Q&A, 전국 지진체험관 현황 등 지진 대피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지진국민행동요령은 지진과 홍보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받은 후,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거쳐 확정했다.

지진 국민행동요령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http://mpss.go.kr) 와 안전디딤돌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지진 발생을 대비해 대응훈련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외국인용 행동요령도 정비해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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