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경기도 성남 위례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선포식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시작한다"

국민안전처는 6일 경기도 성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현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붕괴, 추락, 폭발, 전도 등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건설현장에서 개최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선포식 후 박인용 장관은 현장 지하로 이동, 공사장과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긴급상황 발생시 대응메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한다.

옷이나 손목에 부착, 작업자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안전태그를 점검한다. 태그 호출버튼을 눌러 위급상황이 상황실까지 전파되는 과정을 확인한다.

가스누출 상황을 가정,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해 상황실에 경고내용이 알려지고, 관리자가 즉시 구조명령을 내려 작업자를 구조하기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한다.

휴대용 저심도 철근 탐지기를 활용, 벽체 콘크리트 내부에 매설돼 있는 철근의 위치와 간격 등 철근 상태도 점검한다.

박인용 장관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결함과 위험요인을 개선,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안전생활을 실천하고 위험요소 신고 등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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