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도서ㆍ연안해역 난청지역 해소를 위해 이동통신3사와 함께 연안중계기 150개소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해경본부는 해상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구조기관과 통화를 시도해도 연안해역의 특성상 휴대폰 난청구역이 존재함에 따라 2015년 6월부터 전국 연안해역에 운항하는 경비함정(69척)과 장거리 운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난청지역을 조사한 결과 연안해역ㆍ도서지역 61개소, 서해해역 백령도ㆍ홍도 등 장거리를 운항하는 여객선 33척에 휴대폰 중계기가 필요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해경본부는 관계기관간 수 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추가 구축하고 6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안중계기 구축이 완료되면 연안해역ㆍ도서지역에서 난청지역이 해소됨으로서 조난사고가 발생시 구조기관의 신속한 초동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해상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업무협의 등을 통해 해상에서 안전한 바다생활 영위와 해상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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