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든 한 해 였다. 쉼 없이 달려 온 '을미년(乙未年)의 태양'이 이제 쉼터를 찾아 서서히 저물고 있다.

하룻밤을 쉰 을미년의 태양은 2016년의 또다른 희망을 품고 '병신년(丙申年)의 태양'으로 다시 태어난다.

31일 오후 5시 20분, 아라뱃길을 따라 떨어지고 있는 2015년의 태양이 세이프타임즈의 앵글에 잡혔다.

기상청은 구름이 많아 새해를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은 조금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새해 첫 해가 뜨는 시간은 지역별로 다르며, 많게는 20분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병신년 첫날인 1일 ▲강릉 · 영월 · 대관령 7시40분 ▲동해 · 태백 7시38분 ▲속초·원주·대전 7시42분 ▲춘천 7시45분 ▲서울 7시47분 ▲인천 7시48분 ▲대구 7시36분 ▲부산 · 울산 7시32분 ▲울릉도 7시31분 ▲독도 7시26분 ▲포항 7시33분 ▲울진 7시36분 ▲제주 7시38분 등으로 예측했다.

남산에서 일출을 보려면 서울 일출시간 오전 7시47분에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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