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보육서비스지원센터는 국공립어린이집 취업을 희망하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2017년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서울시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5년 6월 최초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설치된 보육교사 공적지원 시스템이다. 국공립어린이집 1000곳 추가 확충에 따라 보육교사 채용을 공적 시스템에서 관리, 교사 역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2015년 8월 설립 후 지난해 말까지 보육서비스지원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인력풀에 등록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에 채용된 보육교사는 1156명으로 인력풀 등록자는 2111명이다. 전체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8609명 가운데 13.4%에 해당한다.

보육서비스지원센터는 올해 2000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급과 경력에 따라 현장중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초심화과정을 개설,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집 중간관리자 교육, 신입(초임)교사 교육도 진행한다.

보육교사 외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원장교육과 컨설팅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증가에 따라 보육 교직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보육교직원 양성과 공급을 위한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육서비스지원센터(☎ 02-810-5063)와 홈페이지(child.seoulwomen.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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