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설 차량 정체 27일 오전 가장 심할 듯"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요금소. 국토부 제공

올 설연휴 귀성ㆍ귀경길은 고속도로보다 국도 우회도로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설과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록 주요 정체구간과 정체구간을 우회하는 도로이용에 대한 교통예측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명절 전날이자 연휴 첫날인 27일 오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회 국도를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을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보다 우회도로(양촌lC~안중사거리)을 이용하면 약 30분 단축할 수 있다.

정체가 심할것으로 예측되는 27일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은 3시간 16분이 소요된다. 양촌lC에서 안중사거리로 국도를 우회하면 2시간46분이 소요돼 30분을 단축할 수 있다.

26일에는 같은 구간을 우회도로 이용시 1시간13분이 소요되며 고속도로 이용시간 1시간41분보다 28분이 단축된다.

국토부는 민자고속도로와 지정체가 잦은 고속도로 양재~안성, 용인~여주, 매송~서평택, 곤지암-하남 등 73개 구간에서 우회도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속도로 진입 전에 경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국도 14곳에서 도로전광판(VMS)으로 고속도로 혼잡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홈페이지(http://www.its.go.kr)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정보를 제공한다. 소통정보와 돌발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던 구간에 이동식 장비를 활용, 교통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에 제공한 '돌발정보 즉시알림서비스'를 전국 국도까지 확대,  도로교통 안전성 향상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백현식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나들이ㆍ성묘 등으로 인해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과 기상상황에 따라 교통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어 출발전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를 확인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