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돌고 돌아요' 물 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는 이야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 취약시설 2718곳과 주요 하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7일까지를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기간'으로 정하고 연휴 기간에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도 가동한다. 자치구와 한강사업본부 등 공무원 52명이 26개조가 투입된다.

1단계로 염색ㆍ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  화학물질ㆍ유기용제 취급업체 등 중점 단속대상 102개소의 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2단계 설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 종합상황실과 환경오염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 기간에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운영해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가 접수되면 감시반이 현장에 출동,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환경오염 신고는 다산콜센터(☎ 120), 환경신문고(☎ 128), 휴대폰(☎ 지역번호+128) 등으로 하면 된다.

설 이후에는 적발된 업체와 노후시설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한다. 지역 환경센터 등과 연계해 폐수배출시설 운영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시의 특별감시활동을 물론 오염물질 배출시설 자율점검 등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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