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39세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신혼부부에게 임차보증금 대출을 알선하고 대출금 이자 연 2%를 2차 보전하는 '청년 임차보증금 융자 지원'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서류 검토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를 통해 KB국민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 신청자에게 이자를 지원한다.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 대상주택은 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60㎡이하 주택 가운데 임차보증금 2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서울시 주택ㆍ도시계획 홈페이지(citybuild.seoul.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서와 제출서류는 다음달 17일까지 서울시 주택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전월세 가격상승으로 청년이 상대적으로 목돈인 임차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더 나은 주택으로 이주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저렴한 이자를 통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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