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가 여수 수산시장 화재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5일 화재로 7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여수 수산시장 현장을 방문, 상인과 관계자들을 위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도지사협의회를 대표해 회장인 최문순 강원지사와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 인접 시도인 광주시ㆍ전북도ㆍ경남도 부시장ㆍ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00만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전남도에 전달했다.

이와는 별도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금까지 부산시 500만원, 대구시 3000만원, 광주시 3000만원, 경기도 1000만원, 강원도 500만원, 충북도 500만원, 충남도 1000만원, 전북도 1000만원, 경북도 2000만원, 경남도 1000만원 등 10개 시도에서 1억3500만원의 성금을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협의회장인 최문순 강원지사는"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로 실의에 빠져있을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적은 성금이지만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이에 대해 "피해 상인들께 도움을 주신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인근 시도 부단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상인들과 아픔을 함께 해주시는 시도지사님과 기업인,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온정으로 피해 상인들은 재기의 용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연말에도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정부에 조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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