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제조사 아이두젠서 200개후원…총 250가구에 전달

아이두젠이 후원하는 난방텐트.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통해 저소득가정 250가구에 난방텐트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텐트 제조사 아이두젠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함께 마련했다.

시는 "아이두젠이 1000만원 상당의 난방텐트 200개를 후원했다"며 "50개는 시민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실내에 난방텐트를 설치하면 텐트안 온도가 4도 가량 올라가 겨울철 난방비 걱정으로 보일러를 틀지 못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된다"며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손쉽게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시민참여로 운영되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에너지취약가구를 후원하는 '다가온 서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5000원~3만원의 비용으로 내복ㆍ이불ㆍ단열용품 선물하기 참여, 에너지빈곤층을 도울 수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과 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의 후원금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캠페인 이후에도 누구나 에너지빈곤층을 후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seoulenergyfund.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환중 환경정책과장은 "소액기부도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참여로 에너지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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