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은 지난해 '세배 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재청 제공

설날 4대궁ㆍ종묘, 조선왕릉이 무료개방 된다.

문화재청은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과 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을 대체공휴일인 30일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설 연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설 연휴기간에 가족과 참여할 수 있는 설맞이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경복궁 집경당은 28~29일에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방에서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온돌방 체험과 세배드리기 행사'를 연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8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판소리 드라마 '심학규 이야기'가 펼친다. 덕수궁과 영릉, 현충사, 칠백의총을 방문하면 윷놀이,투호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고궁과 왕릉을 방문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따뜻하고 희망찬 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 명절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복궁관리소(☎ 02-3700-3914), 덕수궁관리소(☎ 02-751-0740), 세종대왕유적관리소(☎ 031-885-3123), 현충사관리소(☎ 041-539-4603), 칠백의총관리소(☎ 041-753-8702), 국립고궁박물관(☎ 02-3701-76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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