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지부, 집중 등록기간에 전체 어린이집 24%인 9723곳 자발적으로 해당정보 등록

아이사랑포털이 오후 6시 이후 이용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서비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부모와 오후 6시 이후 종일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손쉽게 연결하는 시스템을 17일부터 아이사랑포털(www.childcare.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집중등록기간에 9723곳(전체 어린이집 대비 23.7%)의 어린이집이 자발적으로 해당정보를 등록했다. 이 가운데 3147곳은 '18시 이후 종일반' 2개반 이상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어린이집 입소대기 현황, 정보공시, 평가인증 여부 등의 관련정보와 '18시 이후 종일반' 운영정보를 활용해 필요에 맞는 어린이집을 찾을 수 있다.

장시간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찾는 경우 '아이사랑 포털', '복지로'에서 18시 이후 반 구성(연령별 이용 아동 수, 보육교사 수), 프로그램, 차량운행 여부 등 해당정보 확인 후 입소 상담신청을 하면 된다.

복지부는 다음달부터는 실제 운영과 공개된 정보가 다른 경우, 부모가 수정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부모의 수정요청이 있는 경우 시군구 승인을 거칠 때까지 종일반 운영관련 정보의 공개를 제한한다.

어린이집은 새 학기 원아모집 등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 상황에 맞게 언제든지 신규로 등록하거나 수정해 공개할 수 있다. 종일반 운영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어린이집도 18시 이후 이용아동이 있는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종일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맞벌이 부모들이 쉽게 보육필요에 맞는 어린이집을 찾고, 종일반을 모범운영하는 어린이집도 원아모집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종일반의 안정적 운영과 교사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3월부터 일정규모 이상 종일반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는 보조교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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