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30일 "새해 첫 일출을 바다 위 배에서 보려는 관광객의 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과 현장요원을 동원한 특별 안전관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여수시 향일암과 고흥군 남열, 보성군 율포 등에서 지자체 주관으로 계획한 새해 첫날 전남 동부지역 해안 해맞이 행사에는 4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상 해맞이를 위해 3천여명이 여객선과 유람선을 이용해 여수시 오동도, 돌산읍 우두리 동쪽, 백야도 인근 해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경비정 5척과 순찰정 4척을 행사장 인근 해상과 선상 해맞이 항로에 배치하고, 항공기 순찰과 122구조대 즉응태세를 유지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선착장과 항포구에는 경찰관을 배치해 승선 정원 초과나 무허가 유선 행위 등 불법 영업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상 해맞이 유람선 5척에 경찰관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해 현장 안전관리를 할 계획"이라며 "해상에서 해맞이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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