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정부대전청사에 '사이버안전센터' 개소

공통방어체계와 자체방어체계를 통해 구성된 국가기록원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국가기록원은 전자기록물 등의 위변조, 해킹 등의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안전센터는 사이버 위협 정보를 분석ㆍ대응하는 곳으로 국가기록원 본원이 입주한 정부 대전청사에 구축됐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 허만영 대전청사관리소장, 조소연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개소했다.

국가기록원은 9900만건의 국가 중요기록물을 영구 보존ㆍ관리하는 기관업무 특성에 따라 기록관리 정보시스템을 자체 운영해 왔다. 하지만 개별 보안장비간의 모니터링과 상호연계 미흡, 정보보안 인력 부족으로 통합적 보안관리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본원과 서울(성남)ㆍ부산ㆍ대전기록관에 분산된 정보시스템으로부터 보안 관련 정보를 사이버안전센터로 수집, 국가기록원이 목표로 하는 사이버위협 분석, 탐지와 대응, 침해사고 예방 등의 보안관제 업무가 가능해졌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일일 단위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를 통해 선제적 대응기반도 확보했다.

본원과 소속기관에서 운영하는 서버ㆍ네트워크 장애, 과부하, 성능 모니터링 체계를 3D맵으로 구현했고, 정보시스템 보안취약점 진단ㆍ조치, 사이버위협 모의 대응훈련 등 보안관제 업무지원을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사이버안전센터 개소를 발판으로 기록관리 정보시스템 보안 관리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기록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신뢰성과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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