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도서지역 수호천사 역할
인천공항소방서(이철호서장)는 12일 지난해 구급분야 특수시책으로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을 운항하는 여객선내에서 주민, 행락객, 복지시설 관계자, 여객선 종사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응급상황별 처치요령, 심폐소생술 이론과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여객 터미널 대합실에 설치된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등 이론이 아닌 실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됐다.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꺼져가는 생명을 소생시키고 평생 갖게 될 후유장애를 최소화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여객선 시설종사자, 공무원 등에게 구급대원에 준하는『맞춤형 심폐소생술』교육은 응급상황시 도서지역 119수호천사의 일원으로 생명 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항소방서의 한 관계자는"올해도 지역주민들이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을 하는 장소를 찾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