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10일 오전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간부들과 악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올해 수출목표를 300억 달러로 정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와 촉진을 위해 71억원을 투입하는 지원 계획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출 실적은 국제유가 하락, 엔저와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등 해외 통상환경 악화로 2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305억 달러인 2015년보다 8.2%가 감소한 규모"라고 말했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올해 목표치를 높게 잡은 것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남의 어려워질 경제 상황을 다소나마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선경일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복잡해지는 국제통상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대한 성과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수출 잠재력이 있는 신규 기업 등에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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