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하트세이버를 수여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김일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9일 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전성민 소방장 등 5명의 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엠블럼을 수여했다.

심장을 구하는 사람의 뜻을 지닌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시민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우리나라는 2008년에 도입됐다.

인증을 받은 대원은 △전성민ㆍ김민경ㆍ김유섭 소방장 △조태구ㆍ양준민 소방교 등 5명으로 경기북부소방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근무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19를 통해 걸려온 신고에서 초기 상황에 필요한 응급처치를 적절하게 유도해 12명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조태구 소방교는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 방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도해 무려 5명의 환자를 소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경 소방장은 "무엇보다 우리 대원이 12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