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경주지진 발생과 재난영화 '판도라' 개봉에 따라 시민의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강화된 원전 안전과 방사능 방재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정기적인 방사선 탐지활동을 강화, 매월 투명한 정보 공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 전역 환경방사선 무인 감시망 3곳 추가 설치 △탐지성능 보강 10곳 △해양방사선 감시망 신규 설치 △방사선 감시 차량 1식 추가 운영 △헬기 활용 공중환경방사선 탐지 등이다.
이어 △맞춤형 방사능 방재 교육확대 △웹툰ㆍ생활홍보물 형태의 홍물을 제작하기로 했다. 주민보호를 위한 숙달 위주의 강화된 방재훈련도 추진한다.
시는 지자체의 원전안전과 방사능 방재업무에 대한 권한과 역할 강화를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활동성 단층조사때 지역 전문가 참여 △투명한 정보공개와 설명회 △가동 원전 내진설계 보강 △스트레스 테스트때 지자체 참여를 요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원전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방사능 방재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