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별ㆍ테마별 전방위 단속, 해상치안공백 우려 불식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작년 해상범죄 단속 결과를 분석하고 올해 단속 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작년 해상범죄 검거건수는 지난 2015년 2만7031건 대비 11.2%가 증가한 3만56건으로 적극적인 전방위 단속활동이 해상범죄 근절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해경 수사(단속)기능이 축소되면서 해상치안공백을 우려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각 기능간 협업을 통해 불법조업, 불법낚시어선, 수상레저안전법위반, 해양환경 오염 사범 등 테마별 특별단속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테마별 특별단속 내용으로 낚시어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증ㆍ개축 등 불법낚시어선에 대한 기획수사를 진행해 면세유 부정유통 등 혐의로 2명을 구속하는 등 142건 153명을 검거했다.

또한 해역별 특성에 맞는 방법ㆍ시간대를 선택해 음주운항 집중단속을 실시해 음주운항과 승객의 불법 음주 행위 등 48건을 적발(선장 17건, 승객 31건)했다.

홍익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올해도 활용 가능한 경찰력을 동원, 해상안전저해사범 등에 대한 테마 기획수사를 실시해 근원적인 불법행위 근절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불법 낚시어선과 음주운항,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 등의 단속을 정례화해 국민의 해상안전의식을 개선해 해상치안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