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고양 제설전지기지 한파대비 점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대화동 제설전진기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8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고양시 제설전진기지를 찾아 겨울철 폭설·안개 도로교통 대책과 한파 대비 실태를 점검했다.

박 장관은 2004년 3월 폭설로 인한 경부고속도로 차량 고립과 올해 2월 안개로 인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를 언급하며 기상상황에 따라 차량 진입 차단과 2차 추돌 방지를 위한 순찰차 배치 등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인천공항고속도로는 하루 6만6000여 대의 차량이 지나는 만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고양시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보행로는 차로보다 제설이 늦어져 빙판으로 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의 낙상사고 원인이 되므로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박장관은 또 "상수도 동파, 보일러 고장 등 생활불편에 대비한 '긴급서비스반'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양시 자율방재단원들과 만나 "눈이 많이 내리면 재난방송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내 집·가게 앞 눈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대화동 제설전진기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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