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모텍ㆍ망고슬래브ㆍ솔티드벤처ㆍ네오펙트

네모닉이 스마트폰 메모를 점착 메모지에 바로 출력하는 기술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망고슬래브 제공

국내 스타트업 4개사가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세계시장에 도전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7에서 △크레모텍 △망고슬래브 △솔티드벤처 △네오펙트 등 4개 스타트업이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ES에는 150개국 3800개 기업이 수천여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28개 부문 446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부문별 최고점수 제품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에는 35개 제품이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CES 행사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에 전시될 제품을 28개 부문으로 나눠 공학적 특성ㆍ디자인ㆍ제품기능ㆍ사용자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크레모텍은 레이저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용 레이저 스마트빔을 개발, 홈 AV 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지 5개월 만에 CES 혁신상을 수상한 망고슬래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LAB 출신이다.

IoT 기반의 스마트 골프화 아이오핏(IOFIT)으로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수상한 솔티드 벤처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C-LAB 출신이다. 뇌졸중 재활 치료용 스마트 글러브인 라파엘(RAPAEL)을 출품한 네오펙트는 피트니스, 스포츠와 바이오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 K-Global 프로젝트, K-ICT 본투글로벌센터 등을 통해 투자유치 지원,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크레모텍과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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