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먹거리 안전 위해 닭·오리·한우 등 식육 위생관리 단속

서울시 관계자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명절을 앞두고 먹거리 안전을 위해 닭ㆍ오리고기, 한우 위생관리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9일부터 20일까지 닭ㆍ오리고기 가공ㆍ포장 판매업소, 한우선물세트 제조ㆍ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투명성을 위해 시민 명예감시원과 자치구 공무원 23개반을 편성해 진행된다.

점검사항은 닭ㆍ오리고기 원산지와 유통기한 여부, 허위, 미표시 보관이나 판매 여부, 포장유통 준수 여부, 냉동 닭ㆍ오리고기 냉장육 제품으로 생산이나 판매 여부다.

젖소, 육우를 한우로 판매하는 행위, 등급 허위표시, 거래내역과 원료수불ㆍ생산작업 미기록, 쇠고기 이력관리 미이행, 작업장 위생관리도 집중 점검한다.

위반업소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다. 부적합 제품은 폐기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식품을 구매할 때 영업장 위생상태, 유통기한, 냉장ㆍ냉동고 보관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위생관리가 불량한 업소나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했을 때는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로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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