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재생센터 현황.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중랑ㆍ난지의 물재생센터를 지방공기업 전환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구의역 사고 대책의 하나로 민간위탁 물재생센터 대상 감사 결과 △동일한 수탁사와 지속 수의계약 △수탁사 대표이사 시 간부 선임 △시 전적자와 직접채용자간 과도한 급여차이 등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시는 3대 운영혁신방안으로 △장기적으로 공단 설립을 통해 직영방식 추진 △수탁사 대표 공개 모집 △수탁사 전직원 서울형 생활임금제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5개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공단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15~2017년까지 탄천물재생센터 6차 협약 체결을 위한 위탁비 가운데 인건비가 과다하게 산정된 것은 내년 변경협약을 체결, 지급된 금액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물재생센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단 설립을 추진, 운영을 일원화할 계획"이라며 "운영 혁신을 통해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물재생센터 위탁현황.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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