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진안고원형 옹기장 등 8건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주기접놀이, 익산 성당포놀이 등 2건은 보류, 전주배접장, 지승장 1명 등 2건은 재조사하기로 했다.

새롭게 지정된 8건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이현배 진안고원형 옹기장 △김종연 민속목조각장 △김일수 지장 한지제조 △선동철 목가구(전통창호) △김소영 판소리(수궁가) △신관철 수건춤 △김선애 지승장 △김혜미자 색지장 등이다.

지승장과 생지장의 한지공예 무형문화재 지정은 전북도가 명실공히 한지의 종가로 지역 역사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명성에 걸맞게 한지공예 무형문화재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질긴 닥나무로 만든 한지로 만들어지는 공예(유투브아이디 azureilmareㆍ한지 제조과정 동영상)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 색지공예, 지장공예, 지호공예, 지승공예 등이 있다. 소박하면서도 실용의 미와 자연의 미가 잘 어우러지는 공예다.

전북도는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52개 종목 87건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돼 앞으로 무형문화재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지역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 홈페이지(www.jeonbuk.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