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주변 차량통제 ··· 대규모 촛불집회도 열려

2016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추천에 사용된 홍보물.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병신년 마지막날 자정에 보신각에서 시민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 

시는 늦은 시각에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와 지하철 막차를 정유년 첫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타종행사는 촛불집회와 같은날 열리는 만큼 승객 집중에 대비해 14대의 전동차를 비상대기 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로 올해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을 선정했다"며 "병신년 마지막날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울린다"고 밝혔다.

타종은 △서울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받은 인물 가운데 △안전 △봉사 △납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귀감과 희망을 준 인물과 어려운 여건을 극복, 자기분야에 정상에 선 시민대표 11명이 선정됐다.

식전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닝 레이저쇼 △서울은 바운스 영상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타종식에는 스마트 타종을 통해 시민도 동참할 수 있다. 타종 이후에는 타악공연 ,  인기가수 매드 클라운 공연으로 새해를 맞는다.

한편 시는 타종행사로 병신년 마지막날 밤 11시부터 정유년 1시30분까지 보신각 주변도로는 차량진입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다산콜센터(☏120), 역사문화재과(☏2133-2613), 교통정책과(☏2133-2221)로 하면 된다.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m.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신년 마지막날 밤 11시부터 정유년 첫날 1시 30분까지 보신각 주변 통제 구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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